1주일에 하루만 시간이 나는 편이다.커브를 타고 하루 돌아다니는 시간이 말이다. 저번주 대구를 올라가는 바람에집기준으로 북쪽방향으로 올라가는 바리는 살짝 지겨워서서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중에 이번주는 동쪽을 정했다. 동해바다를 보기로 말이다. 집에서 당일치기로 볼수있는 동해바다의 마지노선은경주앞바다다. 날이 좀 많이 따시다면 포항 앞바다도 볼수 있겠지만요즘같이 해가 빨리지는 겨울엔 아무리 따신 남쪽나라라 한들해가 없는 시간에 밖에서 내달리고 있으면많이 서글프다. 사실 출발전에만 하더라도 나름의 계획은 있었다.매번 경주를 갈때완 전혀다른 시간에 출발을 하면서도첨성대를 다시 들릴까왕릉사진을 담을까 하는 경주에서의 다양한 사진을 계획하긴 했다. 근데 막상 출발해보니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거리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