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따뜻한 남쪽나라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추웠다.일하는 내내 손이 얼어붙는 느낌의 연속이였다.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따뜻한 남쪽나라에선 상상도 못할일이 였는데...전국적인 한파와 눈보라에 남쪽나라도 강추위였다. 어제 일요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하더니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따뜻한 날이였다. 물론 어제도 필름 현상을 핑계삼아커브를 끌고서 대구까지 다녀왔지만 어제 복귀길에 비하면 오늘의 날씨는 선녀(?) 그 자체였다. 적당히 일도 빨리 끝나서 바다나 좀 볼겸겸사겸사 커브를 끌고 나갔다. 미세먼지와 해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그닥 좋진 않았지만그래도 시원한 바다를 보며 물멍을 좀 즐길수 있었다. 안녕마을로 가는길에서 뷰가 좋은 카페가 있긴한데월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카페앞에 주차된 차들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