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4

첫 감기

사실 이게 감긴지 코로난지 알수가 없다.근데 다른사람들하고의 접점이 없었으니... 가족들 멀쩡한거 보면 그냥 감기 인거 같기도하고암만 감기라도 집사람이나 애들이 같이 겔겔 거릴수도 있는데 아닌걸 보면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다... 감기라고 의심하는건 그저 약간의 두통과목이 부어있는 증상에 잔기침인데 혼자만의 역학조사를 해보면... 대충 템포런 뛴다고 트렉 댕겨온날이 화근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 빠른 스피드는 아니지만집앞 천변 산책로에서 4분대 스피드는 산책하시는 분들과 각종 멍멍이들... 자전거를 피하기엔 좀 위험한 속도다더욱이 노면상태도 그렇게 좋은게 아닌지라피하다 잘 못 착지하면 발목이 내 발목이 아니게 된다.그래서 포인트는 집근처 트랙을 이용하는 편인데 폭염이라고는 하지만그날은 본..

러닝일기 2025.06.30

장마가 시작했다.

6월 15일 춘천호반하프마라톤 이후로장마가 시작하긴 했다. 첫주 여기저기서 시원하게 비가 좀 내리더니만사실상 장마라해도 맑은 하늘을 더 보는 기분이긴 하다... 그래도 날씨는 많이 변해서동네하천 수위는 제법 올라왔고잡초들도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자라고 있으며습도또한 하루하루 적응하기 힘들정도로 사람을 괴롭힌다. 일기를 쓰는 오늘... 그러니까 6/27... 울동네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낮에 일하는데 진짜 뒤지겠단 생각이... 식염포도당과 물... 그늘에 들어가도 덥기만하고바람도 미지근한 지옥의 계절이 돌아오긴 했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달리기 마일리지는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춘천호반에서 제대로 당한 이후로각종 수치들이 제시하는 결과값에 좀더 차분히 대하기로 했다. 예상기록은 좀더 ..

러닝일기 2025.06.27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쳐 맞기 전까지

지난 일주일동안 의도치 않은 감량까지 했었다.이른바 카보로딩이라 하는 마라토너들이 하는 식단이자, 요즘은 격투기 선수들도 하는 나야 고작 하프대회를 준비하는 중이였지만올해 11월 제마 풀코스를 앞두고 있어서테스트겸 또 첫 하프를 좋은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간 힘들었지만 나름 의미를 두고 진지하게 진행했었다. 키 174에 몸무게 66.2를 기록하는 중이라어떻게 보면 마라톤을 뛰는데 있어 괜찮은 비율이였다.과거 자전거를 열심히 타던 자덕시절에도 몸이 가벼워 남들보다 업힐을 보다 쉽게 오를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내 최대고민거리는흔히 말하는 봉크에 있었다. 장거리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할때나는 항상 남들보다 빠르게 허기짐을 느꼇고항상 골지점을 앞에두고서 같은 팀 라이더들에게 밀려..

러닝일기 2025.06.16

러닝을 시작한지 약 5개월

어느덧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이번달 말부터 시작된다는거 같은데그래서 다가오는 15일 춘천호반하프마라톤이 올 상반기 마지막 대회다. 1월 17일 5k를 걷뛰로 시작한 내 달리기는2월 처음 100k가 넘는 마일리지를 기록했고3월부턴 매달 200k가 넘는 마일리지를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마일리지는 700k를 훌쩍 넘어있는 상태다. 페이스도 많이 빨라져서가민이 제공하는 예상기록만 보더라도처음 시작할때랑 비교가 안되는 속도로 완주예상기록을 보여준다. 첫 대회였던 315마라톤대회때10k 50분 언더만 노리고 열심히 뛰었을때훈련땐 죽어라 뛰어도 52분이 한계더니만47분의 기록을 찍을수 있었고 그 이후로도 키로당 4분대 페이스가 그리 어렵다는 생각이 안들었었다.생각보다 내가 빠르구나라는 착각을 할 정도였는데매일이..

러닝일기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