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네스틸800t 2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

필름을 시작하고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 없다는게 매력적이면서도 불편하다. 사실 불편한게 더 많은듯 하다.헌데, 그것도 매력이라 생각하면 뭐... "필름이니까~"하고 넘어가는 문제지만 뭔가 구상을 하고 실행에 옮겼을때기대한 결과물과 사뭇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받게 되면한번더 촬영을 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어찌했던 그날의 빛이 아니니까) 아... 아쉽다는 마음이 큰건 사실이다. 디지털이였음 그자리에서 좀더 다르게 다르게 계속 찍었을텐데예측할수 없는 결과물이라 그런가가끔... 아니 한롤에도 여러장이 '내 생각과 다른 결과물'로 돌아오는게 그리 썩 유쾌하지 못하다. 정말  '여기서 이렇게 찍으면 대충 요렇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다른 결과물이다.너무 어두워서 그런가.....

중네스틸800t

본격 필름에 입문하면서 여러 유투브 채널을 넘나들며 이것저것 영상을 봤는데하나같이 추천하는 필름이 씨네스틸800t였다. 영화용으로 제작된 필름을 감아 필름카메라에 넣고 찍을수 있게 만든 필름인데, 텅스텐 필름이라 화이트밸런스가 일반적인 필름과 다른 그러한 필름이다. 물론 다른 영화용 필름도 많고 실제로도 많이들 쓰지만, iso가 800이나 되며 텅스텐 필름인데다 렘젯이 제거되면서 할레이션이 아주 특이한 개성이 넘치는 사진이 나와서 작례를 보면 꼭 찍어보고 싶은 필름이다.  문제는 한롤에 2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막 쓰기에 부담이 되는데... 역시 비싼놈(?)의 대안은 항상 중국이 해결해(?)주는것 씨네스틸과 똑같은 중국산 씨네스틸... 바로 중네스틸800t가 있었다.   단돈 1.5만 언저리에서 살수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