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일출산행으로 가려했었다.올 겨울에 한라산서 설경을 배경으로 일출사진을 담아보고 싶단 내 목표에약간의 테스트적인 느낌으로다가 동네 산에서 일출을 구경해보잔 생각으로 가려했으나집사람도 "오케이" 했지만... 막내놈의 이슈로 일출산행은 실패하고그냥 등산이 되어버렸다. 일기예보상 겁나 춥다는걸 대비해서 옷을 여러겹 껴입었다.아랫동네라 아직 얼음 얼정도는 아니긴 하다만그... 사람이 갑자기 추워지면 더 추위를 느끼는 법인지라 거의 완전무장(?)을 하구서 등산을 시작했다. 서원곡주차장에 주차하고 슬슬 올라가는데 역시나 오전시간엔 등산객들로 붐빈다.버스도 한대 들어와서 우르르 같이 올라가기 시작했다.짜피 집사람 페이스가 느리니 천천히 올라가기로 하고 틈날때마다 셔터를 눌러댔다... 확실히 가족들 찍어줄때..